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파도가 싣고 온 두 번째 인생
등록일 : 2026.07.09 21:53
미니플레이
"물을 제일 싫어했어요. 그런데 첫 파도 한 번에, 매일 이 바다로 나가게 됐죠." 스물다섯 해를 수학 강사로 살아온 김경희 씨(58)가 쉰을 앞두고 서핑에 빠진 순간이다. 바닷물도 모래도 질색하던 그는, 동료 손에 떠밀려 나간 서핑에서 만난 첫 파도에 구름 위를 미끄러지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새벽마다 바다로 출근하길 여러 해, 결국 25년 학원을 과감히 접고 경북 포항 월포해변에 서핑샵을 열었다. 늦은 시작이었지만 열정적으로 매달려 해양학 석사와 수상구조사 자격을 따고 여성기업으로 법인을 세우며 이젠 포항에서 잘 자리잡은 서핑샵으로 키워냈다. 누군가는 무모한 선택이라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바다를 즐기며 살아가는 경희 씨. 가장 늦게 만난 파도를 가장 좋아하는 일로 만든 두 번째 인생을 따라가 본다.

1. 온종일 바다와 함께 하는 사람
손님 없는 날에도 손님이 있는 날에도 바다로 뛰어 든다. 매장 앞에 밤새 쌓인 모래를 쓸고, 보드에 왁스를 먹이고 핀을 조이며 하루를 연다. 파도가 좋은 날엔 해 뜨기 전부터 보드를 잡는다. 취미로 시작한 서핑이 직업이 된 지금 쉬는 날도 일하는 날도 모두 바다다.

2. 물을 싫어하던 수학 선생님, 첫 파도에 빠지다
바닷물도 소금기도 싫어하던 25년차 수학 강사가, 동료 손에 떠밀려 나간 첫 파도에서 인생이 바뀌었다. 월포로 접어드는 길목부터 가슴이 뛰었다는 그날의 기억. 칠판 앞에 서던 손이 보드를 잡기까지의 과정을 출연자의 회상과 재연으로 따라간다.

3. 가르치고 나누는 서핑
교직원 연수와 단체 강습, 함께 일하는 강사들과의 하루는 물론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비치요가까지. 혼자 타던 바다를 이제는 동네와 나누는 일상을 살펴본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