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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책 원샷]
등록일 : 2026.07.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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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금부터는 주요 소식을 사진 한 장과 키워드로 살펴보는 '정책 원샷' 이어갑니다.
보도부 김찬규 기자와 함께합니다.
김찬규 기자 어서오세요.
오늘은 어떤 '원샷', 어떤 사진인가요?

김찬규 기자>
네, 제가 준비한 오늘의 원샷, 함께 보시죠.
사진이 참 파랗죠?
푸른 하늘 아래 거대한 선박 한 척이 서있고요.
그 앞으로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 있는데요.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고 멋진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분이 눈에 띕니다.
바로 영국의 앤 공주고요.
옆에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분은 HD 현대 정기선 회장입니다.
영국의 앤 공주 지난 평창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제 울산에 있는 HD 현대 조선소를 방문했는데요.
영국 왕실 사람이 왜 조선소를 찾았을까요?
영국과 HD 현대의 인연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습니다.
고 정주영 씨가 조선소 건립 비용을 마련한 일화, 유명한데요.
1970년 영국 조선 기술 회사인 A&P 애플도어의 찰스 롱바톰 회장에게 추천서를 받고 차관 도입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조선 신화가 시작됐습니다.
이 때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 짜리 지폐를 들고 "한국은 영국보다 300년이나 앞서 철갑선을 만든 나라"라고 설득했는데, 저도 책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요, 앤 공주 한국 조선 기술력을 살펴봤고요.
한국과 영국의 조선과 해양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이어서 키워드도 볼까요?
오늘 키워드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군요?

김찬규 기자>
앤 공주, 어쩌면 '앤 길동'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처럼 한국을 누볐는데요.
울산 일정을 마친 앤 공주, 청와대로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앤 공주 부부를 접견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이 앤 공주를 기다렸다.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또, 지난 1999년 앤 공주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던 일도 언급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죠.
이 대통령이 "이번에 한 번 들르시지 그랬나"라고 물었는데요.
앤 공주는 "KTX를 타고 와서 들르기 어려웠다"면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역시 발빠르게 이동하려면 KTX만 한게 없는 것 같네요.

모지안 앵커>
한국을 방문 중인 앤 공주의 일정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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