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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가 한미 FTA 협상을 철저히 실익을 따져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특히 높은 수준의 FTA를 우리 이익에 맞게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한미 FTA 협상 체결에서 중요한 것은 한국의 이익입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FTA 협상에서는 국가적 실익이 우선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송 장관은 한미 FTA 협상은 오직 경제적 논리에 따라 해야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을 상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농산물과 자동차 등 핵심쟁점에 있어선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지만 일부는 타결되고 일부는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있을 고위급 협의에 대비해 현재 상황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고, FTA를 통해 국가발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협상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6자회담 실무그룹 회의 시작에 대해 2.13합의 이행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핵시설 신고는, 9.19공동성명에 모든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돼 있다며 신고된 모두를 포기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방북 결과를 베이징에서 6자회담 각국 대표단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한편 실무그룹 회의와 북.미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등은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과 충분한 조율을 하면서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실무그룹 회의가 향후 있을 6자 장관급 회담은 물론 6자 회담의 진전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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