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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 '입추'에 절정···"주말에 한풀 꺾인다"
등록일 : 2026.08.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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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를 하루 앞둔 오늘도 극한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37도를 넘었는데요.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쏟아지는 햇빛에 뜨겁게 달궈진 도로.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내리쬐는 직사광선에 지열까지 더해지자 온도계의 숫자는 43도를 넘겼습니다.

(6일 오후, 광명동굴)

좁은 입구를 따라 줄지어 걸어가는 사람들.
입구부터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잠시 몸을 맡깁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동굴 입구에서 몇 발자국만 걸어와도 에어컨을 튼 것처럼 차가운 냉기가 느껴지는데요, 현재 동굴 안은 입김이 날 정도로 시원하고, 한낮 최고 기온보다 15도 가까이 낮습니다."

시민들은 동굴 안에 조성된 폭포를 보며 무더위를 잠시 떨쳐냅니다.

녹취> 이한성 / 서울시 영등포구
"바람이, 냉기가 약간 불어가지고 좀 추웠어요."

녹취> 이현수 / 서울시 중랑구
"아주 좋죠 시원하고 여기 들어오니까 아주 시원하고 신기한 물고기도 보고 이렇게 큰 동굴이 있다는 것도 아주 뜻깊게 보고 갑니다."

수도권의 폭염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 남북부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폭염중대경보는 강원 영서 지역과 광주까지 확대됐습니다.
극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급증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198명입니다.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441명, 누적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질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고령층으로 집계됐습니다.
65세 이상은 33.8%, 80세 이상은 12.3%를 차지했습니다.
추정 사망자의 62%는 80세 이상이었습니다.
정부는 전국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에게 폭염 대응 요령을 발송하고,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방문 상담을 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폭염은 절기상 입추인 내일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주말엔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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