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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무색한 극한 더위···주말엔 비·소나기
등록일 : 2026.08.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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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절기 '입추'가 무색한 극한 더위가 기승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주말에는 극한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고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 상황, 살펴봅니다.

김찬규 기자>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지만 가을은 아직 올 기미가 없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진다는 이른바 '입추 매직'은 온데간데없이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전남광주와 전북, 경북과 대구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사람들은 양산과 그늘에 몸을 숨기거나 시원한 건물로 몸을 피해봅니다.

(장소: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소격동))

평일 낮에도 미술관은 더위를 피해 온 관람객이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고희주 / 인천 서구
"데이트할 곳 찾다가 이제 진짜 5분만 걸어도 너무 더워서... 여기가 시원하고 미술품 보면서 얘기도 많이 할 수 있고 하니까 여기서 데이트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왔습니다."

인터뷰> 이건 / 대전 유성구
"한 작품 한 작품 살펴보면서 서로 어떤 생각 가지고 있는지 이 작품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의견도 나누니까 재밌기도 하고, 또 시원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오늘 현대미술관이 있는 소격동 기온은 37도까지 올랐습니다. 제가 아주 잠깐 햇볕 아래 서 있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땀이 쏟아질 정도로 더운데요. 잠깐 걷는 것 조차 힘들 만큼 뜨거운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 40도에 육박하던 열기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전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에 머무르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많게는 150mm 넘게,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8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녹취>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일부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이 더해져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 차례 비가 지나가고 나서도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전동준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다음 주에는 또다시 35도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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