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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타 주민 수백 명 시위 나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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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세우타 주민 수백 명 시위 나서
최근 대규모 이주민 유입 사태를 겪은 스페인령 세우타에서 주민 수백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세우타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선 문제이자 스페인과 유럽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스페인 정부와 유럽연합에 긴급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스페인 국기를 흔들며 “이제 충분하다, 세우타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녹취> 사무엘 레비 / 시위 주최자
"세우타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우타의 역량을 훨씬 넘어선 문제이며 스페인과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평화 집회를 통해 스페인 정부와 유럽 당국에 세우타 문제의 시급한 해결을 촉구합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모로코에서 약 7만2천 명의 이주민이 한꺼번에 세우타로 넘어왔으며, 대부분은 본국으로 돌아갔지만,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 수백 명은 여전히 현지에 남아 있습니다.

2. 두바이 이색 명소 '비 내리는 거리'
한여름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두바이에 일 년 내내 비가 내리는 거리가 등장했습니다.
인공 강우와 냉방 기술을 활용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야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이색 공간인데요.
두바이의 한 리조트에 조성된 비 내리는 거리, '레인 스트리트'는 1km 길이의 거리로, 유럽풍 건축물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는데요.
4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 거리의 내부 기온은 27도 안팎으로 유지됩니다.

녹취> 파리사 세이프 / 클라인디엔스트 그룹 매니징 파트너
"이곳 '비 내리는 거리'를 통해 유럽의 행사와 문화, 건축 등 최고의 모습을 이곳에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두바이 기온은 47도지만 이곳은 27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달리아 / 방문객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즐거웠고, 마치 유럽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무척 즐거워서 휴가 때마다 다시 오고 싶습니다."

한 방문객은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마치 유럽의 거리를 걷는 듯한 경험이라고 전했습니다.

3. 스페인, 114년 만에 개기일식 기대
스페인에서 100여 년 만에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마드리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식을 안전하게 관측하기 위한 전용 안경을 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일식은 태양이 지평선에 가까워지는 해 질 무렵 펼쳐져 더욱 특별한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관광객은 일몰과 함께 개기일식을 볼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프라이스 / 관광객
"이번 일식은 해 질 무렵 펼쳐져 더욱 기대됩니다. 원래도 일몰은 마법 같은 순간인데, 일몰과 함께 1분 40초 동안 펼쳐지는 개기일식이라 꼭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어요."

녹취> 샤오시 우 / 관광객
"맑은 날 실제 일식을 보는 것이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올해는 해가 질 때 일식이 펼쳐지기 때문에 일몰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한편, 이번 개기일식은 이베리아반도에서 1912년 이후 처음 관측되는 개기일식으로,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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