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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온도 90도까지 치솟아···차량 화재·폭발 주의
등록일 : 2026.08.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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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차량 화재와 폭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차량 안에 둔 라이터와 탄산음료 캔이 터질 수 있고, 엔진 과열이 화재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여름철 차량 화재 예방법을 전해드립니다.

강재이 기자>
폭염 속 직사광선 아래 세워둔 차량.
불과 한 시간 만에 대시보드 표면 온도가 섭씨 90도 가까이 오릅니다.
전면 유리 아래에 둔 라이터가 폭발하며 파편이 운전석을 강타합니다.
탄산음료 캔도 높아진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집니다.
강한 햇볕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차량 화재와 폭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규 / 대전동부소방서 소방교
"여름철에 에어컨을 켜게 되면 차량 엔진에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때 연료 호스인 고무 호스에서 연료가 누출이 되면 배기 계통이나 고온 엔진 표면에 직접적으로 착화가 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거리 운행 전엔 냉각수와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운행 중엔 휴게소나 쉼터에 차량을 세워 엔진을 식혀야 합니다.
뜨거운 차량 안엔 탄산음료나 라이터, 스프레이 등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보조배터리와 휴대전화도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배터리가 부풀거나 폭발할 위험이 커집니다.
투명한 생수병이나 유리로 된 보조거울도 햇빛이 한곳에 모이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 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합니다.
야외에 주차할 땐 가급적 그늘을 이용하고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전민영, 임성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이렇게 전면 유리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고, 창문을 2cm 가량 열어두면 차량 내부의 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내연기관 차량 화재는 모두 1만8천417건입니다.
이 가운데 약 20%가 폭염이 집중되는 7월과 8월에 발생했습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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