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매연에 황사까지 더해져 맑은 공기를 마시기 힘든 요즘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대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특히 비산먼지나 불법소각처럼 그간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현주 기자>

많은 인구와 교통수단, 각종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수도권.

그만큼 대기 오염도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부는 이처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만큼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자동차와 공장 위주로 관리해왔던 방식에서 탈피해 대기오염원인 관리를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대책만으로는 수도권의 대기 개선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환경부는 우선, 공사장이나 시멘트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양을 줄이기 위해 발생원인과 배출량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원인중 하나인 불법소각을 보다 철저히 단속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질소산화물같은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중유사용 보일러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온 수도권 대기개선 특별대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저공해 자동차 보급과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그동안 추진돼온 정책을 평가해 보완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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