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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농업 등 핵심쟁점을 제외한 다수의 일반 분과들은 이번 8차 협상에서 타결을 봤습니다.

박영일 기자>

닷새간의 줄다리기를 끝마친 한미FTA 8차협상.

이로써 한미 양국을 오가며 열렸던 대규모 실무급 회담은 막을 내렸습니다.

협상 첫날 양측은 경쟁 분과에서 처음으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어 정부조달과 통관 분과에서도 최종합의를 이끌어낸 협상단은 금융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측 요구대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정책금융 분야를 FTA 협정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이 밖에도 전자상거래와 기술장벽, 환경과 위생검역 분과 등에서도 대다수 쟁점에 합의했습니다.

핵심쟁점을 제외한 분야에서 대부분 합의를 이끌어낸 한미FTA 협상.

이제 양국은 실무급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위급 회담을 통한 최종 타결을 향해 잰걸음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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