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주인이 되는 AI 시대···AI 민주정부 실현전략은?
등록일 : 2026.09.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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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의 AI 혁신'이,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국민이 '주인'이 되는 'AI 민주 정부 실현 전략'에 대해, 조원갑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조원갑 /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과 과장)
신경은 앵커>
'AI 민주 정부' 추진 전략이 발표됐는데요.
추진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원갑 과장>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제 정부도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과 공공서비스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AI 민주정부’는 이러한 AI 시대의 기술 변화를 활용해서 국민주권의 가치를 정부 운영 전반에서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즉, 국민에게 친절한 정부,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 국민의 유능한 정부 구현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AI 시대의 정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AI 민주정부를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AI 정부의 모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기존의 '디지털 정부'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조원갑 과장>
가장 큰 차이는 국민이 행정에 맞추는 정부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맞추는 정부로 전환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디지털정부가 민원과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 AI 민주정부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민이 일일이 서비스를 찾아보지 않아도 AI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먼저 찾아주고, 복잡한 절차도 쉽게 안내하게 됩니다.
또한 AI를 활용해 국민의 정책 참여를 돕고, 공무원도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맡기면서 정책 판단이나 현장 대응처럼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즉, AI를 국민을 위해 정부가 더 잘 일하도록 만드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신경은 앵커>
앞서 언급하신 '친절한 정부'와도 맞닿아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맥락에서 체감도가 높은 5대 분야에 'AI 상담'이 도입된다고요?
조원갑 과장>
그렇습니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어렵게 느끼는 세금·복지·식약·안전·농업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AI 상담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세금 분야에서는 AI가 복잡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서 공제 요건이나 신고 기한, 감면 혜택 등을 개인 상황에 맞게 안내해 줍니다.
안전 분야에서는 주요 감염병의 초기 증상이나 예방법, 가까운 의료기관 등을 안내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병해충이나 재배기술, 농업정책 등에 대한 궁금증을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드립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복잡한 수혜 자격을 신청자의 가구나 소득 여건에 맞춰 확인해 주고, 식약 분야에서는 만성질환별 권장·금기 식단이나 의약품 주의 사항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안내하게 됩니다.
지금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어느 기관에 물어봐야 하는지부터 찾아야 하고, 어렵고 전문적인 정책이나 제도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평소 사용하는 말로 AI에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경은 앵커>
기존의 챗봇 서비스와는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국민 비서'도 개선된다고요.
국민들은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까?
조원갑 과장>
현재 AI국민비서는 국민이 일상적인 언어로 공공서비스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정보를 안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신청·발급·조회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24를 통해 AI 통합서비스 우선 제공하고, 행정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정부24에 통합하여 AI 서비스 제공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정부·민간의 어느 채널이더라도 대화형 AI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경우 「AI 국민비서」로 단일 브랜드화하여 국민에게 AI서비스를 제공하려 합니다.
신경은 앵커>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앞으로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창구가 생깁니다.
'모두의 광장'인데요.
어떻게 운영되나요?
조원갑 과장>
‘모두의 광장’은 국민 누구나 정책 과정에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AI가 도와주는 국민소통 플랫폼입니다.
지금은 정책에 의견을 내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직접 찾아야 하고, 제안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참여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민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AI가 음성을 문자로 바꿔주고, 제안 내용을 정리·요약해 주거나 관련 법령과 지침도 찾아주는 등 제안서 작성을 도와주게 됩니다.
또 국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도 AI로 분석해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분류하는 등 정책 담당자가 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결국 핵심은 AI가 국민의 의견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정책 과정에 낼 수 있도록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것입니다.
신경은 앵커>
AI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 뿐 아니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도와준다고요.
돌봄, 재난 안전 분야에 AI가 활용된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분야가 제일 기대되시는지요?
조원갑 과장>
특정 분야 하나보다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AI를 활용해 실제로 해결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봄이 필요한 국민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연결하거나, 구직자에게 필요한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재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지원하는 등 AI가 일상 문제해결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AI를 적용해 효과가 검증된 서비스는 다른 기관과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공직 사회도 'AI 중심'으로 바뀝니다.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도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 같아요?
조원갑 과장>
앞으로는 공무원이 AI와 함께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자료를 찾고 정리하거나 문서를 요약하고 초안을 작성하는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공무원은 정책을 판단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이 업무망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AI’를 47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범정부적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AI 공통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AI가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동료가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신경은 앵커>
'온AI'를 47개 부처로 확산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각 부처마다 업무의 특성이 다르지 않습니까?
'온AI'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어떤 게 중요할까요?
조원갑 과장>
맞습니다.
부처마다 수행하는 업무와 활용하는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AI 서비스를 보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각 부처의 실제 업무에 맞는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고서 작성이나 자료 검색과 같은 공통적 업무뿐 아니라, 각 부처의 정책·사업 특성에 맞는 AI 활용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부처별 분야에 맞는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AI정부실험실 등을 활용하고, 우수한 사례는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확산할 계획입니다.
결국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실제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신경은 앵커>
'AI 정부 실험실' 우수 사례를 시연하시기도 했잖아요.
공무원이 'AI'를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는데요.
이런 전문 인재를 2만 명 키운다고요.
어떤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십니까?
조원갑 과장>
정부에 필요한 AI 인재는 단순히 AI 기술을 잘 아는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행정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어떤 업무에 AI를 적용하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고 실제 변화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은 물론,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기획·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일부 전문가만 A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경은 앵커>
민간의 'AI 활용 역량'을 뒷받침하는 '기반'도 필요할텐데요.
이를 위해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시점도 앞당긴다고요?
조원갑 과장>
좋은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데이터가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 가운데는 민간에서 AI 서비스나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데 활용 가치가 높지만 아직 개방되지 않았거나 활용하기 어려운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에 국민과 민간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Top 100’을 선정해 당초 계획보다 개방 시기를 앞당기고, AI가 학습하고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TOP 100 데이터 중 10개 데이터를 우선 개방하였으며, 그중 교통카드 이용내역 합성데이터는 수요응답형 버스(셔클) 서비스 등에 실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공공데이터가 단순히 공개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AI 서비스와 산업을 만들어내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공공 부문에 AI를 활용하려면 개인 정보 보호, AI의 오류라든가 책임 문제도 중요한 화두가 될 것 같은데요.
관련해 어떤 안전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십니까?
조원갑 과장>
맞습니다.
공공부문에서 AI를 활용할 때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AI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정성·투명성·안전성·형평성·책임성·프라이버시 보호 등 6대 원칙을 담은 ‘공공부문 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70개 세부 점검사항을 제시해 각 기관이 AI의 도입·활용 수준에 따라 스스로 위험요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도입하는 AI 서비스가 국민의 기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는 ‘공공 AI 영향평가’ 제도도 도입합니다.
AI를 도입하기 전에 잠재적인 기본권 침해나 피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그 결과도 공개하도록 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습니다.
즉,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먼저 살피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 AI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마지막으로 AI 민주 정부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변화, 또 정부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습은 어떤 걸까요?
조원갑 과장>
국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국민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정부가 먼저 알려주고,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며, 어려운 정책을 잘 몰라도 자신의 의견을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공무원은 AI와 협업해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국민의 삶과 현장의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AI 민주정부는 국민이 중심인 정부를 구현하는 것으로, AI를 활용해 국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에게는 더 친절하고, 국민과 더 함께하며, 국민을 위해 더 잘 일하는 정부입니다.
행안부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AI 시대를 열고, 국민과 함께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지금까지 조원갑 행정안전부 인공지능 정부 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의 AI 혁신'이,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국민이 '주인'이 되는 'AI 민주 정부 실현 전략'에 대해, 조원갑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조원갑 /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과 과장)
신경은 앵커>
'AI 민주 정부' 추진 전략이 발표됐는데요.
추진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원갑 과장>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제 정부도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과 공공서비스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AI 민주정부’는 이러한 AI 시대의 기술 변화를 활용해서 국민주권의 가치를 정부 운영 전반에서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즉, 국민에게 친절한 정부,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 국민의 유능한 정부 구현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AI 시대의 정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AI 민주정부를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AI 정부의 모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기존의 '디지털 정부'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조원갑 과장>
가장 큰 차이는 국민이 행정에 맞추는 정부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맞추는 정부로 전환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디지털정부가 민원과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 AI 민주정부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민이 일일이 서비스를 찾아보지 않아도 AI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먼저 찾아주고, 복잡한 절차도 쉽게 안내하게 됩니다.
또한 AI를 활용해 국민의 정책 참여를 돕고, 공무원도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맡기면서 정책 판단이나 현장 대응처럼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즉, AI를 국민을 위해 정부가 더 잘 일하도록 만드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신경은 앵커>
앞서 언급하신 '친절한 정부'와도 맞닿아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맥락에서 체감도가 높은 5대 분야에 'AI 상담'이 도입된다고요?
조원갑 과장>
그렇습니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어렵게 느끼는 세금·복지·식약·안전·농업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AI 상담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세금 분야에서는 AI가 복잡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서 공제 요건이나 신고 기한, 감면 혜택 등을 개인 상황에 맞게 안내해 줍니다.
안전 분야에서는 주요 감염병의 초기 증상이나 예방법, 가까운 의료기관 등을 안내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병해충이나 재배기술, 농업정책 등에 대한 궁금증을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드립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복잡한 수혜 자격을 신청자의 가구나 소득 여건에 맞춰 확인해 주고, 식약 분야에서는 만성질환별 권장·금기 식단이나 의약품 주의 사항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안내하게 됩니다.
지금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어느 기관에 물어봐야 하는지부터 찾아야 하고, 어렵고 전문적인 정책이나 제도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평소 사용하는 말로 AI에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경은 앵커>
기존의 챗봇 서비스와는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국민 비서'도 개선된다고요.
국민들은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까?
조원갑 과장>
현재 AI국민비서는 국민이 일상적인 언어로 공공서비스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정보를 안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신청·발급·조회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24를 통해 AI 통합서비스 우선 제공하고, 행정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정부24에 통합하여 AI 서비스 제공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정부·민간의 어느 채널이더라도 대화형 AI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경우 「AI 국민비서」로 단일 브랜드화하여 국민에게 AI서비스를 제공하려 합니다.
신경은 앵커>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앞으로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창구가 생깁니다.
'모두의 광장'인데요.
어떻게 운영되나요?
조원갑 과장>
‘모두의 광장’은 국민 누구나 정책 과정에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AI가 도와주는 국민소통 플랫폼입니다.
지금은 정책에 의견을 내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직접 찾아야 하고, 제안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참여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민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AI가 음성을 문자로 바꿔주고, 제안 내용을 정리·요약해 주거나 관련 법령과 지침도 찾아주는 등 제안서 작성을 도와주게 됩니다.
또 국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도 AI로 분석해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분류하는 등 정책 담당자가 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결국 핵심은 AI가 국민의 의견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정책 과정에 낼 수 있도록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것입니다.
신경은 앵커>
AI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 뿐 아니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도와준다고요.
돌봄, 재난 안전 분야에 AI가 활용된다는데,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분야가 제일 기대되시는지요?
조원갑 과장>
특정 분야 하나보다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AI를 활용해 실제로 해결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봄이 필요한 국민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연결하거나, 구직자에게 필요한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재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지원하는 등 AI가 일상 문제해결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AI를 적용해 효과가 검증된 서비스는 다른 기관과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공직 사회도 'AI 중심'으로 바뀝니다.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도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 같아요?
조원갑 과장>
앞으로는 공무원이 AI와 함께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자료를 찾고 정리하거나 문서를 요약하고 초안을 작성하는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공무원은 정책을 판단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이 업무망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AI’를 47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범정부적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AI 공통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AI가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동료가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신경은 앵커>
'온AI'를 47개 부처로 확산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각 부처마다 업무의 특성이 다르지 않습니까?
'온AI'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어떤 게 중요할까요?
조원갑 과장>
맞습니다.
부처마다 수행하는 업무와 활용하는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AI 서비스를 보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각 부처의 실제 업무에 맞는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고서 작성이나 자료 검색과 같은 공통적 업무뿐 아니라, 각 부처의 정책·사업 특성에 맞는 AI 활용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부처별 분야에 맞는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AI정부실험실 등을 활용하고, 우수한 사례는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확산할 계획입니다.
결국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실제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신경은 앵커>
'AI 정부 실험실' 우수 사례를 시연하시기도 했잖아요.
공무원이 'AI'를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는데요.
이런 전문 인재를 2만 명 키운다고요.
어떤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십니까?
조원갑 과장>
정부에 필요한 AI 인재는 단순히 AI 기술을 잘 아는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행정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어떤 업무에 AI를 적용하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고 실제 변화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은 물론,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기획·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일부 전문가만 A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경은 앵커>
민간의 'AI 활용 역량'을 뒷받침하는 '기반'도 필요할텐데요.
이를 위해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시점도 앞당긴다고요?
조원갑 과장>
좋은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데이터가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 가운데는 민간에서 AI 서비스나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데 활용 가치가 높지만 아직 개방되지 않았거나 활용하기 어려운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에 국민과 민간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Top 100’을 선정해 당초 계획보다 개방 시기를 앞당기고, AI가 학습하고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TOP 100 데이터 중 10개 데이터를 우선 개방하였으며, 그중 교통카드 이용내역 합성데이터는 수요응답형 버스(셔클) 서비스 등에 실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공공데이터가 단순히 공개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AI 서비스와 산업을 만들어내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공공 부문에 AI를 활용하려면 개인 정보 보호, AI의 오류라든가 책임 문제도 중요한 화두가 될 것 같은데요.
관련해 어떤 안전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십니까?
조원갑 과장>
맞습니다.
공공부문에서 AI를 활용할 때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AI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정성·투명성·안전성·형평성·책임성·프라이버시 보호 등 6대 원칙을 담은 ‘공공부문 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70개 세부 점검사항을 제시해 각 기관이 AI의 도입·활용 수준에 따라 스스로 위험요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도입하는 AI 서비스가 국민의 기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는 ‘공공 AI 영향평가’ 제도도 도입합니다.
AI를 도입하기 전에 잠재적인 기본권 침해나 피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그 결과도 공개하도록 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습니다.
즉,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먼저 살피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 AI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마지막으로 AI 민주 정부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변화, 또 정부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습은 어떤 걸까요?
조원갑 과장>
국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국민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정부가 먼저 알려주고,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며, 어려운 정책을 잘 몰라도 자신의 의견을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공무원은 AI와 협업해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국민의 삶과 현장의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AI 민주정부는 국민이 중심인 정부를 구현하는 것으로, AI를 활용해 국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에게는 더 친절하고, 국민과 더 함께하며, 국민을 위해 더 잘 일하는 정부입니다.
행안부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AI 시대를 열고, 국민과 함께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지금까지 조원갑 행정안전부 인공지능 정부 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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