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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소아·청소년 환자 급증
등록일 : 2026.09.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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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늦여름부터 독감 환자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의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5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25.3명.
지난해 같은 기간 6.6명의 3.8배가 넘고,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2.9명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집니다.
7~12세가 1천 명당 75.1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 49.8명, 13~18세 31.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입원환자도 빠르게 늘어 지난주 166명에서 300명으로 약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녹취> 임승관 / 질병관리청장
"이번 절기의 유행 규모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되고, 유행이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행주의보 관련 기관에는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만 있어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다만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만큼, 보건당국은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접종 일정과 관계없이 백신이 공급되는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임성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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