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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으로 실현하는 에너지 전환 녹색 대한민국
등록일 : 2026.09.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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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주 앵커>
대한민국 천만 국민이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범국민 시민운동이 펼쳐집니다.
세종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신경은 앵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천만 기후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승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이승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 과장)

신경은 앵커>
먼저 '일천만 기후시민운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한데요.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이승준 과장>
기후위기는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같은 기후재난이 반복되면서 정부의 정책적 대응뿐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 속 행동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난 6월 대한민국 기후행동을 공식 출범시키고, 국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일천만 기후시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천만 명의 국민이 기후시민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천만 명이 생활 속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후시민으로 등록하고 →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 혜택을 받고 → 내가 만든 변화를 확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기후 시민'이라는 개념이 조금 낯설거든요.
기후 시민은 어떤 사람을 의미하나요?

이승준 과장>
기후시민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후시민은 기후위기를 나의 문제로 생각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고려하며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하나라도 실천하는 시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기를 아끼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저희가 만든 '기후시민 10가지 약속'도 바로 이런 생활 속 행동들을 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열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시작하는 것, 그것이 기후시민의 출발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번에 '대한민국 기후행동' 통합 누리집이 개통됐는데요.
기존의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다른가요?

이승준 과장>
가장 큰 차이는 '가입'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과 보상'까지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탄소중립포인트가 친환경 실천에 따른 포인트 지급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통합 누리집에서는 기후시민 10가지 약속 확인과 등록 → 기후행동 실천 → 인센티브 → 실천성과 확인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기후행동 실천 이력과 온실가스 감축량 등 성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10일 플랫폼을 개통한 이후 9월 21일 현재 5만여 명이 기후시민으로 등록했습니다.
앞으로 기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자 약 230만 명과의 연계를 비롯해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와도 참여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자신의 실천을 확인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행동할 수 있는 '국민 기후행동의 광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경은 앵커>
기후 시민 등록을 하면 '시민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요.
어떤 의미가 있는건가요?

이승준 과장>
기후시민증은 어떤 자격증이라기보다는 "나도 기후행동에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참여와 실천의 상징입니다.
이에 '기후시민 10가지 약속'을 읽고 동의한 후 기후시민 등록에 참여하면 온라인으로 나만의 기후시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즉, 단순한 회원가입이 아니라 내가 기후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하는 과정을 넣은 것입니다.
또 시민증 화면에서 친구를 초대할 수 있도록 해서 카카오톡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기후행동 참여를 권유할 수 있도록 하여 한 사람의 등록이 또 다른 사람의 참여로 이어지도록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등록 자체가 아니라 그 다음 행동입니다.
등록을 계기로 실제 기후행동에 참여하고, 그 실천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입니다.

신경은 앵커>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 뿐 아니라 기후시민 등록을 하고, 기후행동 실천을 하면 탄소 포인트와 연계한 '보상'도 주어진다고요?

이승준 과장>
기후행동이 지속되려면 좋은 취지만 강조하기보다 실천했을 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편의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해 공유자전거 이용, 다회용기 사용 등 다양한 실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대상 행동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집중 참여기간을 두어 이 기간 동안 기후시민 등록을 하면 1,000포인트, 이어서 첫 번째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추가 1,00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선택할 수 있는 행동들을 계속 발굴해서, 기후행동을 하면 탄소도 줄이고 나에게도 혜택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시청자분들 중에 기후시민에 관심이 생긴 분들도 계실 텐데요.
가입 절차, 안내해 주신다면요?

이승준 과장>
아주 간단합니다.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하신 뒤 대한민국 기후행동 통합 누리집에서 기후시민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10가지 약속을 읽고 동의하면 기후시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이후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 '기후시민 초대하기'를 통해 함께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 아끼기,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행동 하나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신경은 앵커>
'기후시민 10가지 실천 약속'을 보면 교통과 에너지, 먹거리 등 분야가 다양한데요.
이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이승준 과장>
10가지 약속은 크게 보면 에너지, 교통·건물, 자원순환, 생태·자연, 먹거리, 지속가능한 소비와 마을공동체까지 우리 생활 전반의 기후행동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를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대중교통과 전기차를 이용하고, 건물의 난방과 온수를 전기화하고, 플라스틱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나무와 자연을 지키는 행동입니다.
저는 이 가운데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기보다 내 생활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행동부터 하나씩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행동을 개인의 실천으로 끝내지 않고 천만 명이 함께하는 집단적 행동으로 확산하는 것이 '일천만 기후시민'의 핵심입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달 중점 '기후 행동'을 선정해 운영한다고요.
추진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이승준 과장>
기후행동을 한꺼번에 많이 요구하기보다는 매달 하나의 행동을 정해 국민들이 함께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월에는 자전거 타기를 중점 기후행동으로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베란다 태양광, 전기차 이용 등 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참여하기 쉬운 행동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월별 캠페인을 단순한 정부 홍보사업으로 끝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시민사회와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해 각자의 회원·고객·임직원·지역주민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산하려고 합니다.

신경은 앵커>
일상 속 기후 행동의 일환으로 매달 22일에는 '전국 동시 소등'도 진행되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신지요?

이승준 과장>
매월 22일 밤 9시부터 10분간 함께 불을 끕니다.
단순히 전기를 절약하는 캠페인으로 끝내지 않고, '불을 끄고, 이야기를 켜고, 별을 되찾는 시간'이라는 이름처럼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매월 환경 동화와 별자리 등을 소재로 한 10분 오디오 콘텐츠도 함께 제공합니다.
또 온라인에서는 소등 인증과 SNS 캠페인 등을 통해 매월 반복해서 참여할 수 있는 시민문화, 혼자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가족·친구와 함께 즐기는 기후행동 문화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신경은 앵커>
또 공공 부문부터 기후시민 등록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추진되나요?

이승준 과장>
기후행동이 사회 전체로 확산되려면 공공부문부터 솔선해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부터 기후시민 등록과 전기차 전환, 잔반 줄이기, 탈플라스틱 등 자체 기후행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지방정부에도 기후시민 등록과 자체 기후행동, 지역 특성에 맞는 인센티브 발굴 등을 함께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부문이 먼저 참여하고 시민사회와 기업, 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결국 '일천만 기후시민'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할 텐데요.
핵심 전략은 무엇인지요?

이승준 과장>
저희는 "한 번 참여등록하고 끝나는 운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쉽게 참여하고, 실천하고, 보상받고, 성과를 확인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후시민 등록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월별 캠페인과 인센티브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또 내가 얼마나 실천했고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국 기후행동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고,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10가지 약속마다 책임 있는 시민사회 리더를 정하고, 기업·기관과 함께 대표 행동 하나를 선정해서 실제 회원·고객·임직원까지 참여시키는 방식을 진행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 전환의 경우 시민단체가 행동을 제안하고, 자동차·운송업계가 임직원과 고객의 참여를 확산하고, 정부는 플랫폼 인증과 포인트, 제도와 홍보를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즉, 정부가 국민에게 행동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사회가 행동을 만들고, 기업과 기관이 참여를 확산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신경은 앵커>
'일천만 기후 시민' 목표 달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과 국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요?

이승준 과장>
국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후행동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기후행동 하나를 시작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까운 거리를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좋고, 일회용품 하나를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천만 명의 행동이 되면 대한민국의 큰 변화가 됩니다.
대한민국 기후행동 플랫폼에서오늘, 나도 기후시민으로 등록하고 작은 행동 하나를 시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신경은 앵커>
기후 행동이 우리 모두의 일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승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적응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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