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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는 귀촌, 청도에 맛을 더하다
등록일 : 2026.10.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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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시골 마을 한가운데서 매일 빵을 굽는 여자가 있다. 농부가 아닌 제빵사로 청도에 정착한 손양숙 씨. 그녀가 빵을 통해 만들어가는 특별한 귀촌 생활을 따라가 본다.

2. 농사 대신 빵을 굽다
- 부산에서 10년간 베이커리 공방 겸 카페를 운영하며 베이킹 강사로도 활동했던 손양숙 씨. 언젠가는 시골에서 살겠다는 꿈을 품고 약 3년 전 청도로 내려왔다.
- 처음에는 귀농의 로망이었던 농사를 지으려 했다. 하지만 복숭아·딸기·블루베리 농장 등에서 약 1년간 일하며 농촌의 현실을 경험한 뒤 농사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신 평생 해온 베이킹을 청도 생활에 접목하기로 했다.
- 그렇게 문을 연 곳이 베이킹 체험 공방 '그린 테이블 더 마중'이다. 일반 빵집이 아닌 체험·수업 중심의 공방이다. 요즘은 매일 배달을 가는 돌봄센터의 메뉴가 늘 고민이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어떤 간식을 만들어주면 좋을지 말이다.

3. 청도의 농산물이 빵이 되다
- 손양숙 씨가 만드는 빵에는 청도의 농산물이 들어간다. 직접 가꾼 텃밭에서 고추·고구마·땅콩·파·들깨 등을 키우고, 부족한 재료는 지역 농가를 찾아 구한다. 귀농귀촌협의회에서 만남 귀농 선배네의 바질은 페스토로, 동아리 회원의 복숭아는 티라미수로 만드는 식이다.
- 잉여 농산물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로 활용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아 동아리도 만들었다.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이번 모임엔 회원의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남는 복숭아를 얻어와 티라미수를 만들어 보려 한다.

3. 청도를 달리는 제빵사의 건강한 일상
- 원래 운동을 좋아했던 손양숙 씨는 청도에 와서도 마을 길을 걷고, 달리며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의 제안으로 지역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 덕분에 도민체전에서 여자 대표로 출전도 하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시골의 여유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오는 9월 5일에도 이웃들과 함께 청도 걷기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4. 에필로그
- 농사를 지으러 내려온 청도에서 자신에게 맞는 귀촌의 방법을 찾아낸 손양숙 씨. 청도의 농산물과 사람을 빵으로 이어가며 조금씩 자신의 터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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