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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잠시 뒤 5차 발사···이 시각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등록일 : 2026.10.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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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잠시 뒤인 낮 12시 25분, 다시 한번 우주로 향합니다.
발사 준비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리 기자, 이제 발사까지 얼마 남지 않았죠.
현장 분위기와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김유리 기자>
(장소: 우주발사전망대 (전남 고흥))

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낮 12시 25분 발사를 앞두고,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망대 곳곳에는 누리호의 발사를 직접 지켜보려는 관람객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돗자리나 의자를 준비해와 발사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발사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오늘 오전 열린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상과 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는데요.
우주물체와의 충돌 위험까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낮 12시 25분으로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했습니다.
발사를 위한 마지막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체산소를 누리호에 충전했고요.
발사 10분 전인 낮 12시 15분, 누리호가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되면 이후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누리호는 스스로 발사체 전체 상태를 점검한 뒤 엔진 점화와 이륙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가게 되는데요.
다만 이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발사 절차는 즉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박지훈 앵커>
이번 5차 발사는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을 싣는 데다 누리호가 처음 수행하는 임무도 있죠.
발사 이후에는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합니까?

김유리 기자>
이번에는 누리호에 실리는 주탑재위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5차 발사에서는 처음으로 주탑재위성 5기를 한꺼번에 싣습니다.
여기에 큐브위성 10기도 탑재되면서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이 우주로 향합니다.
목표 궤도에 진입한 뒤, 발사 약 13분 30초부터 위성 분리가 시작되는데요.
우선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35초에서 40초 간격으로 차례로 분리합니다.
여러 위성을 잇따라 내보내는 만큼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각기 다른 방향으로 분리하는 게 중요한데요.
분리 충격을 줄이는 저충격 위성 분리장치도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이 위성들은 앞으로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자주, 정밀하게 관측하게 되는데요.
산불과 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과 국가 안보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함께 우주로 향한 큐브위성 10기도 10초 간격으로 두 기씩 사출됩니다.
이들은 해류 감시와 우주기술 검증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누리호는 지금까지 네 차례 발사 가운데 세 차례 성공했습니다.
오늘 5차 발사까지 성공하면 현재 75%인 발사 성공률은 80%로 올라갑니다.
이곳에 모인 관람객들도 한마음으로 잠시 뒤 하늘로 솟아오를 누리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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