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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고향 숲 인생 명작을 꿈꾸다
등록일 : 2026.10.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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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고향으로 돌아와 25년간 숲을 일군 한 여자가 있다. 맨손으로 시작해 어느새 25만㎡가 넘는 숲속 정원을 만들어낸 박근수 씨. 그녀의 인생을 닮은, 그녀의 인생이 담긴 아름다운 숲을 찾아가 본다.

2. 열정만으로 맨땅에 헤딩
- 고등학교 때 고향 홍천을 떠나 상경한 뒤 대학까지 졸업한 박근수 씨. 서울에서의 삶이 길어질수록 고향이 그리워진 그녀는 귀향과 함께 귀농을 결심했다.
- 165㎡라는 작은 규모로 시작한 야생화 체험 농장. 이후 조금씩 규모를 키워 25만㎡ 규모의 숲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성공한 귀농이라 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부족한 경험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사기도 당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멘토가 없어 독학으로 공부해야 했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낸 후, 기술센터 등을 찾아 지식과 경험을 쌓으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됐다. 그리고 이제 예비 귀촌인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 숲과 농장을 돌아다니며 예초기 돌리는 건 기본, 공구 상자를 들고 다니며 수리·보수까지 척척 해내는 그녀를 보며 주변에선 '형님'이라고 부른다.

3.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농장
- 농장 규모가 커지면서 '상생'과 '치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이후 지역 농가와 함께 역할을 나눠서 각자가 잘하는 일을 살려 함께 농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 지역 농민과 함께 가꾸는 텃밭에는 두릅과 엄나무가 자라고 있고, 동네 분들이 담근 장으로 약선요리를 만들기도 한다. 그녀의 농장은 단순히 작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것이 아닌 마을과 함께 나누는 상생의 공간이다.

4. 쉼과 치유를 선물하는 숲속 정원
- 3년 전 농장을 꾸미던 과정에서 무리한 나머지 허리디스크로 하반신 마비까지 온 박근수 씨, 이후 '나부터 치유하고, 치유의 공간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농장을 만들고 있다.
- 많은 사람이 숲을 온몸으로 체험하도록 다양한 공간과 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박근수 씨. 푸릇푸릇한 봄부터 눈 내린 겨울까지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5. 에필로그
- 커다란 숲을 가꾸며 억척스레 삶을 일궈온 여장부 박근수 씨. 거친 손끝에서 만들어낸 아름다운 숲의 풍경에서 그녀가 전하고 싶은 건 일상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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