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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 `퇴임`
등록일 :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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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재직한 한명숙 총리가 6일 퇴임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임식에서 ‘참여정부가 구축한 국정운영시스템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6일 오전 정부청사 별관에서 국무위원과 중앙부처 간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명숙 총리의 이임식이 열렸습니다.

한 총리는 이임사에서 ‘대한민국 첫 여성총리로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이참으로 영광스러웠고 보람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또 ‘취임 초 소통과 어울림, 화해와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일 잘하는 총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정 운영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비전 2030이라는 중장기계획 청사진을 만들어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한 점을 재임 중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저출산 고령화 사회협약과 평택미군기지이전 문제 등을 해결한 것에 대해 평소 강조했던 ‘대화를 통한 사회 통합’의 좋은 선례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무거운 과제들을 남겨놓고 떠나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택법과 국민연금법 같은 민생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한미 FTA 협상, 사법개혁, 방송통신융합 등의 중요사안을 처리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해방 이후 우리가 일궈낸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의 상처가 컸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부터는 불신과 대립을 넘어 신뢰와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이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혼신의 힘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국무총리로서 국정운영에 새로운 소통과 어울림의 리더십을 구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 정치인으로 돌아가 진로에 대해 열심히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가 6일 이임식을 끝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새로운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총리직을 대행하게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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