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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년째를 맞은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현아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보다 5%가 증가한 1,264만 TEU 처리를 목표로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하고 컨테이너세를 폐지하는 등 항만 비용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투자에 관심 있는 개별선사나 화주를 대상으로 특화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대표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해외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항만개발 참여와 중국 일본의 중소항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부산항 신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개발하고 북항의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북항의 일반부두 지역은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신항은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하역시스템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항만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해 동북아지역 항만 중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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