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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노인 정책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우선 노인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예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이 쇠약해져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집니다.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그때 그때 처방을 받는다면 무척이나 다행한 일.

하지만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그 같은 일이 희망사항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부터 66세 이상의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예방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겠다는 취지입니다.

방문간호서비스는 물론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에 대한 가정간호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전국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전문 상담요원도 배치합니다.

아울러 치매 검진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공립치매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특히 치매와 중풍 등으로 고통 받는 노인과 가족들을 위해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노인 장기 요양보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망도 구축됩니다.

전국에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7천명을 배치해 15만 명의 독거노인에게 생활 안전과 복지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제공되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생활안전 서비스의 누락과 중복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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