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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 농산물 `조율`
등록일 :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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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시간으로 6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FTA 농업 분야 고위급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민감 품목을 포함한 핵심 쟁점과 함께 뼛조각 문제로 수입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문제도 다뤄졌습니다.

김미정 기자>

일곱 차례의 협상을 거치는 동안 양국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농업 분과.

특히 쌀과 쇠고기 등 민감 품목은 서로의 강경한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의 고위급회담은 농업 분야 민감 품목의 시장 개방과 특별 세이프가드 문제 등이 주요 논제입니다.

쌀은 우리 정부가 `양허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만큼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개방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235개의 민감도 상위 품목이 이틀간 논의됩니다.

아울러 뼛조각 논란으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도 논의의 대상입니다.

회담에 앞서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 중 뼛조각이 발견된 박스만 반송 또는 폐기하는 `부분반송` 방안을 미국 측에 다시 한 번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쇠고기 검역 기술협의에서는 미국 측의 반발로 협상이 결렬됐지만, 이번 협상에는 타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민동석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은 실무진의 협상에서 결렬됐다고 해서 미국 측이 고위급 회담에서도 반드시 다시 거부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타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실무협상팀 관계자도, 지난 기술협의 때도 미국측이 부분 반송을 완전히 거부했다기보다 우리 측의 더 큰 양보를 바라고 다소 무리하게 버틴 감이 있다며, 이번 협의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7일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방한해 노무현 대통령과 권오규 경제부총리를 잇따라 만나 핵심 쟁점을 조율하기로 예정돼 있는 등, 한미 FTA 협상이 타결을 향해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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