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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안내는 것을 재테크의 기술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많이 버는 만큼 성실하게 세금을 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 씨가 모범납세자 상을 받았습니다.

박영일 기자>

최근 고구려의 건국을 그린 드라마 `주몽`으로 최고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씨.

지난해 연기자로선 최고의 영예인 연기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엔 세금을 잘 내 상을 받았습니다.

제 4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송 씨, 분야는 다르지만 수상의 기쁨은 연기대상에 못지않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동료 연예인 이나영씨도 함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전자가 국세 1조 3천억 원 탑을 수상했으며 지에스 건설이 모법납세와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정부의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면세유 등 세금탈루 혐의가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업종별 세원 투명성 대책이 수립되고 또, 복지 분야의 민간 역할 확대를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 대책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세법을 쉽고 명료하게 정비해 납세자의 권익과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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