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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동, 한국 중재자 역할 계속
등록일 :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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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인사가 접촉하면서 북핵폐기 합의 이행과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6자회담에서 2.13 합의 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우리나라는 이번 북미회담에서도 양측을 오가며 중재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회담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우리시간으로 6일 새벽 열리는 북미회담.

북한의 김계관 부상과 미국의 힐 차관보가 대표로 나섭니다.

북미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가 2.13합의 이행을 위한 첫 번째 회의인 만큼 다른 실무그룹 회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 등을 거론하며 양국이 2.13합의 이행의 큰 밑그림 속에서 세부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2.13합의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북미 사이에서 지렛대 역할을 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북미간 회담 직전 분위기도 밝습니다.

라이스 장관과 만남을 가진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미 양국이 공조를 잘하고 있고,이 같은 공조가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는 말을 통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천영우 수석대표도 북한 김계관 부상과 만찬 후 북한이 영변핵시설 폐쇄 등 초기단계 이행을 위한 북측의 의지가 확실하다고 말해 북미 접촉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경제 에너지 실무 그룹회의 개최 시에 북한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북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북미간 중재역할은 물론 우리가 의장국으로 나서는 실무그룹 회의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천 대표는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차기 6자회담이 실무그룹 회의 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인 만큼 회담 전 있을 실무그룹 회의가 더 중요하다며 실무그룹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을 거쳐 5일 방한한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핵 폐기 이행과 한미 공조 강화방안 등의 현안을 논의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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