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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건설재해예방 가이드라인
등록일 : 200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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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남쪽에는 봄꽃소식이 들릴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날씨따라 마음도 조금은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산업현장에서는 이맘때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할 때 안전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집중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서정표 기자>

건설현장에서의 산업 재해율이 해빙기 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지난해 2월 전국 900여개의 건설현장을 점검한 결과 한달 동안에만 3400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자는 135명으로, 공사규모 10억원 이하의 소규모 현장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해빙기에 사고율이 높은 이유는 뭘까.

바로 안전예방에 대한 불감증 때문입니다.

겨울동안 꽁꽁 얼어 있던 지반이 녹게 되면 토압과 수압의 변화로 지반이 내려앉거나 토사가 붕괴되는 등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대부분 건설현장은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기 일쑤.

조사결과, 건설현장의 94%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이 중에서도 추락, 낙하에 대한 위반율은 48%에 이를 정도로 가장 높았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건설현장의 산업재해가 크나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2005년 한해 건설업 경제적 손실은 4조4천 6백억원, 특히 2월에서 3월 해빙기 때는 무려 1조원으로 이는 연봉 2천 5백만원 근로자 4만 명과 맞먹는 금액입니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이 본격적인 해빙기를 앞두고 ‘건설안전 가이드 라인’을 마련한 것도 바로 이 때문.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고 경제적 손실도 줄이겠다는 계산입니다.

노동부는 건설현장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 가이드 라인을 현장에서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 해빙기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건설현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을 직접 찾아가 특별 안전보건교육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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