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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업무평가에서 정보통신부와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 12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뽑혔습니다.

정책과제 추진과 혁신, 홍보 분야 등에서 대체로 만족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경미 기자>

지난해 4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을 제정한 이후 실시한 첫 정부업무 평가.

총 12개 부문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부.처 단위에서는 정보통신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 7개 기관이 청단위에서는 관세청, 국세청, 특허청 등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주요정책과 인사, 조직 등 3개 부문의 자체 평가와 혁신관리, 청렴도, 고객만족도 등 9개의 특정평가 결과를 합산한 것입니다.

자체평가 중 주요정책과제 부문에서는 온라인 국민 참여. 민원포탈인 참여마당신문고를 확대 운영해 전자 참여민주주의를 마련한 것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습니다.

또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출산과 아이 기르기의 좋은 환경을 만든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습니다.

특정평가 중 혁신관리 부문에서는 평가대상 48개 전 기관의 혁신 수준이 3단계 이상으로 진입해 혁신문화가 정착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이 느끼는 혁신 체감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정책 홍보 관리 부문에서는 한미 FTA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기획 홍보가 확산되고, 산하 공기업과의 협력홍보 사례도 늘어나는 등 홍보 기법이 다양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UCC, 사용자 제작 콘텐츠 활용 등으로 홍보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밖에도 청렴도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9.0 점 이상 기관이 15개로 작년 3개 기관에 비해 5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처에서 조치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

또 인사, 성과급, 예산 편성에 정부업무 평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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