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째 집값 하락
등록일 :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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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거래된 부동산은 322만 건, 총 금액이 425조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분기별로 공개했던 실거래가격을 이달부턴 매달 공개해, 거래 참고자료로 보다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11·15, 1·11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지난해 10월 이후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안정세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브리핑을 통해지난해 부동산 거래현황과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22만6천 건을 공개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건수는 63만 건.전체 아파트의 19%로, 5채 가운데 1채가 주인이 바뀐 셈입니다.
전체 거래량은 322만 건으로, 금액은 425조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 GDP의 52.7%로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의 평당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해 9월 871만원 선이었다가 10월에 970만원까지 올랐으나, 12월 916만원, 올 1월 818만원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특히, 올 들어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1,138만원으로, 지난해 10월, 1,297만원에 비해 12% 떨어졌습니다.
거래 또한 줄었습니다.
올 1월 전국 아파트거래는 2만여 가구로, 이사철과 겹쳐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 8만여 가구의 4분의 1수준입니다.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거래가 집중돼, 부동산 전체 거래 건수가 40만 건이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신고액이 실제 거래가격과 비슷한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작은 평수의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장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집값 상승추세가 꺾인 것이 분명한 만큼, 2월 이후의 실거래가는 보다 낮은 안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실거래가 신고제도는 일부 허위신고 사례가 적발되기는 했지만, 성공적인 정착단계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투명한 거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거래 정보를 주기 위해, 이달부터는 아파트 실거래 가격 자료를 건교부 홈페이지와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부동산 실거래가는 이달 20일에 공개됩니다.
앞으로 비슷한 가격대별 주택들을 지수화하는 작업이 상반기 중에 마무리돼, 정확한 실거래가 확인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근 동향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집값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달 실거래가가 공개돼 가격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장기적인 집값 안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매도자 중심의 일방적인 거래 관행이 매도자와 매수자 합의로 바뀌고, 이제는 다달이 보다 정확한 실거래가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택 투기나 불법 거래도 뚝 끊기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 한해 거래된 부동산은 322만 건, 총 금액이 425조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분기별로 공개했던 실거래가격을 이달부턴 매달 공개해, 거래 참고자료로 보다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11·15, 1·11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지난해 10월 이후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안정세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브리핑을 통해지난해 부동산 거래현황과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22만6천 건을 공개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건수는 63만 건.전체 아파트의 19%로, 5채 가운데 1채가 주인이 바뀐 셈입니다.
전체 거래량은 322만 건으로, 금액은 425조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 GDP의 52.7%로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의 평당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해 9월 871만원 선이었다가 10월에 970만원까지 올랐으나, 12월 916만원, 올 1월 818만원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특히, 올 들어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1,138만원으로, 지난해 10월, 1,297만원에 비해 12% 떨어졌습니다.
거래 또한 줄었습니다.
올 1월 전국 아파트거래는 2만여 가구로, 이사철과 겹쳐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 8만여 가구의 4분의 1수준입니다.
반면, 지난해 12월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거래가 집중돼, 부동산 전체 거래 건수가 40만 건이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신고액이 실제 거래가격과 비슷한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작은 평수의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장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집값 상승추세가 꺾인 것이 분명한 만큼, 2월 이후의 실거래가는 보다 낮은 안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실거래가 신고제도는 일부 허위신고 사례가 적발되기는 했지만, 성공적인 정착단계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투명한 거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거래 정보를 주기 위해, 이달부터는 아파트 실거래 가격 자료를 건교부 홈페이지와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부동산 실거래가는 이달 20일에 공개됩니다.
앞으로 비슷한 가격대별 주택들을 지수화하는 작업이 상반기 중에 마무리돼, 정확한 실거래가 확인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근 동향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집값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달 실거래가가 공개돼 가격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장기적인 집값 안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매도자 중심의 일방적인 거래 관행이 매도자와 매수자 합의로 바뀌고, 이제는 다달이 보다 정확한 실거래가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택 투기나 불법 거래도 뚝 끊기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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