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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책반 가동
등록일 :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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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다산부대 윤장호 병장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Q>사건직후 정부는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A>네. 먼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당 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는 사건 직후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사건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파병 우리군에게 테러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일단 사고로 숨진 윤 병장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윤 병장의 가족과 군 관계자들은 3월 1일 아침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도 이번 사건으로 숨진 윤 병장의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잔혹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직후 조중표 제1차관을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강성주 주 아프가니스탄 대사를 급히 돌아가도록 해 사건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진출업체 안전 점검차 방문해 있는 박윤준 외교통상부 정책기획협력관의 일정을 연장해 교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조치했습니다.

Q>폭탄테러로 윤병장을 포함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이번 사건은 어떻게 일어난 겁니까?

A>네,폭탄테러가 발생한 건 우리나라 시간으로 27일 오후 2시 50분경입니다.

우리나라의 다산부대와 동의 부대가 주둔해 있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일어났습니다.

윤 병장은 그 당시 문에서 보초임무를 하며 현지인들에게 출입증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 때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겁니다.

통역병이던 윤 병장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미군을 포함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로선 우리 병사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 직후 탈레반 무장세력인 아흐마디는 AP 통신과의 전화에서 아프간을 방문중인 딕 체니 미 부통령을 노린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혀, 테러 목적을 명확히 했습니다.

한편, 윤 병장의 시신을 3월 2일 서울에 도착해 장례는 육군장으로 치러진 후 국립묘지에 안장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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