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타이어나 콘텍트 렌즈, 낚시줄처럼 생활용품 곳곳에 쓰이는 고분자.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소방복 등.

이러한 첨단소재와 기술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는 과학지식을 쉽게 전달하는 `과학 지식 발표의 장`이 매주 금요일 서울역에서 열립니다.

과학기술부가 우수한 성과를 많이 내고 있는 국가 지정 연구실들의 과학지식 릴레이 발표회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자인 인하대학교의 최순자 교수 연구실을 찾아가봤습니다.

최교수팀이 개발한 마이크로 고분자 화합물은 디지털 프린터 토너와 반도체 등에 사용되며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을 국산화시킨 것입니다.

고분자 제품은 인공장기 등 의료산업과 화장품, 액정TV,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선박에서부터 항공기 관련산업에까지 이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고분자 산업`과 같이 유용하고도 전문적인 내용을 과학자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서울역에 오면, 국가 지정 연구실 연구원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 행사의 취지는 국민의 세금으로 진행된 연구결과를 시민에게 알리고, R&D관계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과학 문화의 붐을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프로그램은 지난 23일부터 `고분자 산업의 응용과 미래`라는 연구보고로 릴레이 발표를 시작했으며, 오는 2008년 4월 4일까지 총 59회의 연구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연구원들이 준비한 강의 내용은 `첨단소재를 이용한 소방복`, `발암 유전자의 치료법`, `IT산업의 미래`등 다양합니다.

이번 `과학터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어렵다고만 여기던 과학지식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기업은 신기술의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를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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