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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한국군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합참이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사고수습 등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사건 직후 합참은 대책반구성과 함께 해외파병부대에 테러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는 주 아프간 대사관에 우리 국민들의 현황과 신변안전을 긴급 재점검하고 교민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앞에서 우리시간으로 27일 오후 2시50분쯤 현지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고 다산부대 통역병 윤장호 병장이 사망했습니다.

윤 병장의 시신은 미군 수송기를 통해 쿠웨이트 무바라크 공항까지 이송된 뒤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3월2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윤 병장 외에 한국군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번 테러로 2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아프간에는 다산부대 및 동의부대 등 한국군 205명이 파견돼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각각 공병 및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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