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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3개월 날씨 예보
등록일 :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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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짝 추위를 끝으로 올 겨울은 사실상 끝났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전남 순천은 18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남은 추위는 없는지, 기상청의 홍윤 기후국장 모셔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Q>올해는 16년 만에 한강이 얼지 않는 겨울이었습니다.

정말 봄같은 겨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래도 으레 3월이면 꽃샘추위가 오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A>이번 겨울은 예보한 바와 같이,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2℃ 정도 높아 따뜻한 겨울이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초봄에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있기 마련입니다.

3월에는 전체적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하겠습니다.

이를 순별로 보면,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꽃샘추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예상됩니다.

Q>올해는 마스크로도 황사를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어느 해보다 황사가 심할 것이라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A>황사가 발원하는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적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황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원지에서는 평년보다 약 1개월 일찍 황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2월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된 바 있습니다.

봄철에는 발원지의 황사발생조건이 양호하고,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잘 유입되는 기압계배치가 예상되어 평년보다 황사가 자주 나타나고, 특히 4월에 빈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22일은 황사예비특보까지 내려지며 23일 황사가 심할 거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3일은 약한 황사가 있을거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예보가 빗나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A>기상청은 보다 정확한 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지난 1월 말 연이어 빗나간 예보로 인해 국민들을 불편하게 한점에 대하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기예보는 예측모델의 결과와 예보관의 숙련된 기술이 결합되어 생산되는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일기예보의 예측정확도는 86%내외이고 14%정도의 오보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예보관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보다 정확한 예보를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마지막으로 앞으로 3개월간의 자세한 월별 기상정보 정리해 주시죠.

A>3월에는 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시 쌀쌀한 꽃샘추위가 예상됩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상대적으로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조금 적겠습니다.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포근하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기압골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습니다.

5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전형적인 봄철 날씨로, 맑고 포근한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건조한 경향을 보이겠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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