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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지으시는 분들, 씨를 뿌리는 단계부터 수확물을 거둬 유통시키는 단계까지 애로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닐겁니다.

김미정 기자>

전라북도 부안시에서 26년째 쌀농사를 지어 온 유임영씨.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유씨의 관심도 자연스레 다이어트 식품으로 옮겨갔습니다.

유씨가 찾은 곳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업기술박람회 현장.

생산부터 유통까지 분야별 전문가들이 유씨의 질문 하나 하나에 상세히 대답해줍니다.

이번 행사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난 3년간 영농현장을 누비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농업인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2004년 만들어진 특화작목연구관사업은 각 지역의 대학 및 유통업체 등 전문가들이 농업현장에 직접 찾아가 자문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이번 농업기술박람회는 26개 지역전략품목에 대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친 1:1 기술상담이 가능해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적극 해결해줍니다.

30개 코너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특화품목의 재배 등을 상담하는 기술 상담관과 농촌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특별상담관이 마련돼 운영됐습니다.

한편 오전부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특화사업단의 기술자문을 받아 소득을 올린 농가들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의 현장상담으로 부족한 부분은 관련 전문가를 농가 현장에 파견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농업경영.

개방화 파고를 넘는 우리 농업의 새로운 경쟁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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