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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는특수교육 보조원이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

4천여 명의 특수교육 보조원이 학교에 배정됨에 따라 특수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연 기자>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모두 6만 6천여 명.

하지만 특수교원수는 만 천여 명에 불과해 교사 1명당 6명이 넘는 학생을 돌봐야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난 2004년 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고 건강과 안전생활 등을 지원하는 특수교육보조원 제도를 도입했고 현장의 요청에 따라 보조원 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도입 첫해인 2004년 1,952명을 시작으로 2005년 2,250명, 지난해에는 2,413명을 배치했으며 올해는 4천명이 넘는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올해 새로 배치되는 특수교육보조원은 일반학교와 특수학교 가운데 장애정도가 심하고 여러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이 있는 학급부터 우선적으로 배치됩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장애학생들의 이동과 학습 활동의 편의를 돕기 위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승강기와 경사로, 장애인용 화장실과 주차구역 등 편의시설 설치를 올해도 계속합니다.

이를 위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945억 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되며 올해는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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