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자살 방지 `범정부 대책 마련`
등록일 : 2007.02.20
미니플레이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숫자보다도 1.5배나 많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최근 늘어나는 자살을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과 이에 영향을 받은 20대 젊은이들의 모방 자살.

여기에 처지를 비관한 노인들까지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살은 이미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중 4위로, 한 해 평균 만이천명 이상이 죽음에 이르는 우리 사회의 고질병입니다.

2005년 기준 7천700명 가량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1.5배에 이르는 숫자입니다.

전문가들은 변화가 빠르고 성취욕도 높은 한국사회의 특수한 분위기와,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 양극화 현상 등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최근 자살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잠재적 자살시도 가능성이 높은 우울증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갑니다.

자살시도 경험자에겐 건강보험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본인의 동의 하에 재발방지를 위한 사회적 관리를 받게 할 방침입니다.

또 농약의 농도를 낮추고 건물 옥상과 다리 난간 등에 안전대를 설치하는 한편, 생명존중캠페인과 청소년 자살방지 교육도 크게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문답식으로 이뤄진 자살 징후 자가진단법을 제작해 학교와 해당 기관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자살가능성이 높거나 자살시도 재발 가능성이 있는 사회 구성원을 구별해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는 복안입니다.

정부는 갈수록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