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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재 큰 역할
등록일 :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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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우 수석대표가 6자회담에서의 합의문 도출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천 대표는 원론적 수준에서 합의과정을 우리나라가 지원규모까지 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함으로써 세부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16일 열린 6자회담 토론회 내용을 보도합니다.

오세중 기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첫 발을 뗀 것이 6자회담 합의의 의의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토론회에서 이 번 회담의 합의문 도출은 단순한 지원에 관한 문제가 아닌 비핵화를 지원하는 정치적인 문제도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북한의 위협인식을 줄이고, 북한이 안보 우려를 갖지 않고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정치적인 장치가 북미. 북일 관계정상화라고 평가하는 한편, 이 번 회담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협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큰 틀에서 동북아 차원에서의 다자 안보 체제를 만들어 대결구도를 해소한 것도 회담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그러나 처음부터 우리가 원하는 높은 수준의 합의가 논의된 것은 아니라고 당시 협상과정을 설명했습니다.

6자회담 관련국들은 북미 베를린 회동 합의 사항인 영변핵시설 중지, IAEA 사찰관 복귀, 핵폐기 목록 논의 정도의 수준에서 합의하자는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지원규모 등 세부사항을 실무그룹으로 문제해결을 넘기기전 결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 각국을 설득시켰다고 밝혓습니다.

특히,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지원요구에 맞는 한 단계 나아가는 조치를 취할 것을 설득한 중재역할이 더 큰 성과를 얻는데 유효했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이 베를린 회동시 사흘동안 설득하지 못한 핵관련 신고서 제출과 불능화 단계를 우리나라가 인센티브라는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설득함으로써 합의문 수준을 높였다는 겁니다.

한편, 천 본부장은 이 번 회담에서 대북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러시아에게 가장 큰 신세를 졌다며 6자회담에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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