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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처럼 사람과 동물이 함께 감염되는 전염병을 `인수 공통전염병`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전염병의 감시와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R&D, 즉 연구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김현아 기자>

Q>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네, 과학기술부는 250여개에 이르는 인수공통전염병 중 조류인플루엔자와 브루셀라증, 공수병을 대응이 시급한 세 개 전염병으로 선정하고, 복지부와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들 전염병의 감시와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신속한 병역을 실시해 왔습니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질병감시와 발생.전파요인 분석, 신속한 인체 백신개발 등 인수 공통전염병의 감시와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과 전담팀을 구성해 250개의 인수공통전염병 중 조류독감과 부루셀라증, 공수병을 대응이 시급한 3개 전염병으로 규정했습니다.

또한 이들 3개 전염병을 중심으로 감시와 예방기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합니다.

인수공통전염병은 현재 약 250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만 해도 조류인플루엔자와 공수병, 일본뇌염과 인간광우병, 탄저병과 브루셀라증 등 약 100여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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