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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동맹관계로 거듭나기 위해 참여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시기가 이르면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오는 23일 워싱턴 국방장관회담에서 전작권 전환시기를 집중 논의합니다.

최고다 기자>

한미동맹관계의 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르면 오는 23일 워싱턴에서 열릴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그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국방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조기에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제38차 안보협의회에서 오는`2009년 10월어제부터 2012년 3월어제 사이`에 전작권 전환 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올해 7월 이전까지 전환 시기를 정한다는 입장이었는데, 결정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셈입니다.

국방부는 한편 업무계획에서 새로 조직이 개편되는 합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합참의 정책기능은 현재대로 유지하되, 전시에 대비한 작전과 지휘, 통제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나 사령부 격의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합동참모본부는 현행대로 유지되고 비상시에 대비한 `합동군사령부`가 신설돼 이원화체제로 운용됩니다.

김 장관은 또 베이징 6자회담에서 합의된 5개의 워킹그룹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안보협력, 경제, 에너지 지원을 위한 워킹그룹에 국방부가 참여해 북한이 핵을 폐기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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