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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회담 개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대표접촉이 개성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의 남북 회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명연 기자>

질문1>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양측 실무대표 접촉이 열리고 있죠?

20차 남북장관급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대표접촉이 개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관세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과 유형호 국장을 대표로 하는 우리 대표단은 북측의 맹경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과 전종수 조평통 서기국 부장등과 함께 장관급회담 일정과 주요 의제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대표단 출발에 앞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남북간의 대화가 7개월만에 재개되는 만큼책임을 갖고 회담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장관은 또 오랜만의 만남인만큼 대화 재개를 통해 북핵 문제는 물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 정착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쌀과 비료 등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그 문제는 장관급 회담에서 논의되야 할 사항으로지금 단계에서는 예단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복원되면 보류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질문2> 지금 열리고 있는 장관급 회담 실무대표 접촉,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번 회담은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쌀과 비료, 그리고 대북 수해 지원 등을 중단하면서 남북 관계가 단절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입니다.

15일 만남은 장관급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인 만큼 언제 어디서 장관급 회담을 열지와 주요 의제들에 대해서 의견을 조율하게 됩니다.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장관급회담을 재개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장관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담 장소로는 그 동안 남북이 번갈아 회담을 개최해온 전례로 미뤄볼 때 평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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