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밤낮이 따로 있나요.
등록일 : 2007.02.15
미니플레이
민족의 명절 설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을 앞두고 지난 1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우편물량이 100만 건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맘때면 신속 정확한 우편물 처리를 위해 밤을 낮 삼아 땀을 흘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김미정 기자>

우편물을 실은 수레가 정신없이 이동합니다.

소포 분류기는 밤낮을 잊은 지 오랩니다.

전국의 우편물이 집결돼 교환되는 이 곳은 충남 계룡시 두마면의 대전운송교환센터.

22곳의 집중국에서 처리하지 못한 우편물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요즘 같은 설 특수에는 야간 2교대와 더불어 주간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밤 10시부터 시작된 분류작업이 모두 끝난 시각은 새벽 두 시.

오전 내에 우편물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곧바로 이동해야 합니다.

같은 시각 교환센터 2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

집중국 신호에 물류가 적체됐다는 빨간불이 들어오자 그 즉시 근처의 차량에 지원 지령이 떨어집니다.

지난해 도입된 우편물류관제시스템은 전국 집결지 22곳의 물류상황과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먼 동이 트기 시작한 동서울 우편 집중국.

오전 7시가 넘자 대전에서 출발한 차량들이 속속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우편물을 분류하는 사람들의 손길이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두 시간도 채 안돼 대기 중이던 차량들이 모두 지역소로 빠져나갑니다.

다음날이면 배달되는 시스템이 보편화돼 하루는 더욱 바빠졌지만, 우편물류관제시스템이 제 몫을 톡톡히 해 신속하고 안전한 우편물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해외 우정청과 우편물류관제시스템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 우정 IT의 세계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작은 우편사고 하나 놓치지 않는 우편물류관제시스템.

소통 기간 단축만큼 받는 기쁨은 배가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