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건설교통부는 올 한해 경제회복과 민생해결에 중점을 둔 7대 핵심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7주간에 걸쳐, 그 핵심과제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국토를 실현하기 위한 올 한해 추진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여정부는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균형국토를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건설교통부는 행정도시와 혁신도시를 본격 착공하는 등 균형발전의 구체적인 효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첫째, 건설교통부는 올해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 착공으로 균형발전의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입니다.

우선,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조성될 행정도시인 ‘세종시’는 오는 7월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세종시가 완성되면, 충청권에 새로운 국가거점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도시설계로 우리의 건축문화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 혁신도시는 올 9월에 대구, 울산을 시작으로 본격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2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방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10개 혁신도시는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전략산업을 연계하고, 지역의 다양한 환경․문화적 특성을 접목해 지역별 테마를 가진 개성 있는 도시로 개발됩니다.

또 기업도시 역시, 올 9월 충남 태안부터 착공해 2012년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낙후지역과 중소도시의 육성을 위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특정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중소도시를 특성화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종합개발지구 2곳에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또 기업의 입지비용을 줄여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수도권내 기업의 지방이전을 통한 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셋째, 건설교통부는 올해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도권 규제를 선별적으로 완화해 주는 정비발전지구 도입 등 제도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론 선진국과 같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계획적 관리체계로 바꿔나갈 방침입니다.

따라서, 수도권의 일부 불합리한 규제를 선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수도권을 경쟁력 있고 쾌적한 생활터전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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