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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12일밤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후안 카를로스 국왕내외와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어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스페인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시찰하고 우리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 스페인의 환대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감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직후 후안 카를로스 국앙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해 양국관계를 비롯해 통치철학과 문화예술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어 우리시간으로 13일 새벽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스페인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시찰하고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한국상품전은 양국 국교개설이후 최초의 한국상품전시회로 우리기업 104개사가 참가했습니다.

IT, 자동차, 의료기기 등을 출품했으며 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바이어 1300여 개사와 5억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950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무역 규모는 35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이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주요한 경제파트너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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