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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차 못 좁혀
등록일 : 200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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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 완화 문제를 놓고 지난 이틀동안 협상을 벌였습니다.

뼛조각 안전성 문제를 놓고 시각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Q> 한미 두나라가 쇠고기 뼛조각 문제를 놓고 협의를 벌였는데 입장차를 좁혀지 못 했다구요?

A>그렇습니다.

한미 양국은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문제를 놓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이틀 동안 머리를 맞댔습니다.

결국 가장 근본적인 `안전성` 문제에서 시각차를 드러내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뼛조각의 경우 위생 문제가 아니라 품질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검역 당국이 직접 관여하지 말고 수출-수입업자가 자율적으로 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는 이에대해 뼛조각의 광우병 안전성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데다 주권 국가로서 검역 권한을 민간에 맡겨 둘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대신 우리측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실질적으로 재개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전수 검사를 하되 뼛조각이 발견된 박스만 부분적으로 폐기 반송하는 방법을 미국측에 제시했습니다.

이번엔 미국이 이 절충안을 거부했습니다.

미국은 어떠한 뼛조각도 유통시킬 수 없다는 우리측의 기조가 유지되는 한 이같은 방식에 큰 의미가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또 지난해 12월 반송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다이옥신이 허용치 이상 검출된 것과 관련해 우리측 자료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검역원 실험실 원본 데이터를 국제 관행상 공개할 수 없는 만큼 미국이 전문가를 우리 검역원에 파견해 확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양측인 이번 협의를 한번으로 논의를 끝내지 않고 앞으로 추가 협의를 통해 의견 접근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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