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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과 우주개발 경쟁 등 세계는 이미 과학기술의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한 해 `과학기술 혁신`의 토대를 만들어 과학강국 도약을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김현아 기자>

과학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국가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됩니다.

박영일 과학기술부 차관은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안정적인 과학기술 혁신 토대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성장 동력사업과 대형국가연구개발 실용화사업,1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 등 3대 성장동력 사업의 성과창출이 가속화됩니다.

또한 10조원에 달하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가 국가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 연구개발 사업 토탈 로드맵에 따른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총 사업비가 500억원이 넘는 신규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에 타당성을 조사하는 제도가 도입돼 예산 낭비를 철저히 막게 됩니다.

이와 함께 바이오 기술과 나노기술, 융합기술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술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기초 연구사업 가운데 개인연구에 1조 383억원을 투입하는 등 개인연구에 대한 지원비중도 꾸준히 확대해 나갑니다.

아울러 핵융합에너지 원천기술과 원자력의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에너지 주권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2008년까지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을 확보해 우주강국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과학영재가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과학영재 교육 지원시스템에 1,1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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