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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업무 계획을 통해 인재육성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고등교육의 질을 높여 공교육의 신뢰를 확보하고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교육부는 우선 고등교육의 질을 높여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원 제도 개선을 본격 추진합니다.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의 생애 초기 학습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취학 전 만 3~5세 아동에 대한 유아교육비 지원대상 소득계층을 평균소득의 70%에서 올해 100% 수준까지 확대합니다.

방과후 학교에 대한 교육비 지원대상도 지난해 19개 시,군에서 올해 88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하며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 역시 지난해 400개교에서 올해 700개교로 늘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마다 신학기 때면 반복되는 대학교 등록금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입시 요강에 등록금 액수와 인상률을 미리 알려주는 `등록금 예고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등록금을 쉽게 마련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무이자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현재 6.59%인 학자금 대출 금리를 5%까지 낮추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또 내년부터 교원평가제를 전면 실시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학교를 5백여 곳으로 확대하고 교장공모제와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도 2학기부터 시범운영합니다.

이 밖에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생 비만과 체력저하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선 학교의 체력검사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해주는 방식으로 바꿔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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