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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이 주류를 이뤄 제작해온 `국제표준 평가핵자료집`에 우리나라가 만든 평가핵반응자료가 최초로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원자력 기반기술 보유국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 산하 국가핵자료센터가 최근 발표한 국제 표준 평가핵자료집, ENDF에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생산한 평가핵반응자료 66개 핵종이 등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핵반응자료는 높은 기술력과 많은 비용이 요구돼 그동안 원자력 강대국들이 독점적으로 생산해왔지만 이번 ENDF 등재로 우리나라도 원자력 기반기술 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한국원자력 연구소 평가핵자료랩은 현재보다 한 차원 높은 에너지와 핵정밀도를 가지는 핵자료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국제 공동 원자력 연구와 산업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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