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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를 수산물가격안정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설성수품 공급을 1.8배 늘리기로 했고, 이 밖에도 섬 귀성객을 위한 특별 수송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힘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를 수산물 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해 비축수산물의 공급을 1.8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명태는 평소보다 두 배 많은 천 600톤, 오징어는 80% 많은 천 100톤, 조기도 40% 늘어난 300톤이 공급됩니다.

한편, 다양한 할인 판매와 직거래를 통해 수산물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협바다마트에서는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최고 30% 할인판매하고, 인터넷 수산시장에서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도 실시합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역특산물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하는 등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지도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조기와 명태 등 설날에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목에 대해서 말라카이트 그린 등 위해성 약품사용을 철저히 검사해 수산물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대형 유통업체끼리 출하량을 조절하는 등의 담합행위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또 설 연휴기간 중 섬 지역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연안 여객선을 860회 추가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전국의 주요 무역항이 원활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특별 운영대책 기간을 정해 교대휴무제 실시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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