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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진전 기대
등록일 : 20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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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느 때 보다 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관련국들 간 막판 의견조율이 한창입니다.

오세중 기자>

북한과 미국의 베를린 회동 후 급물살을 탄 6자회담.

각국은 개별접촉을 이어가며 오는 8일 열리는 6자회담의 일정과 협상 내용을 조율해 왔습니다.

당사국간의 사전 회동이 진행되면서 북한이 영변 원자로의 가동을 중지하고 핵사찰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며 회담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지난 회담 때 걸림돌이었던 대북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태도 변화를 보인 것도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게 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북 금융제재 실무회의가 지난 달 말에 2차 협상에서 합의 없이 종료됐지만 북미가 많은 의견을 개진했고 서로 유익했다고 평가해 차기 회담에서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힐 차관보는 회담 전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하며 회담 진전을 위한 협의사항을 점검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차기 6자회담에서 협상할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지만 중유 등의 경제적 지원을 원하면 핵거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우다웨이 부부장은 이번 회담에서는 확실한 진전을 이뤄야 하고, 분명한 합의를 위해서라면 12일 끝날 예정인 회담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해 협상 진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아베총리는 북한의 핵동결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북한을 지원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협상 타결 흐름과 상관없이 납치문제를 부각하겠다는 의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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