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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신입생 교복착용 5월까지 연기
등록일 : 200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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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신학기를 앞두고 비싼 교복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올해 신입생의 교복 첫 착용 시기를 5월 이후로 하는 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명연 기자>

1986년 교복착용이 자율적으로 바뀐 이후 교복을 입는 학교는 전체 중, 고등학교의 96.5%인 4천 8백여개교입니다.

학생들의 대부분이 교복을 입지만 교복 가격은 학교별로 천차만별입니다.

교육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국산 원단을 사용했다는 모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교복 가격은 57만원입니다.

그러나 교복을 공동구매한 한 예술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17만 9천원에 교복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교복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교복업체의 경우, 교복 한 벌의 시중가격이 20만원에서 25만원로한 벌에 12만원에서 15만원 정도하는 중소업체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따라 5일부터 주요 교복업체와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가격담합 등에 대한 대규모 현장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학부모들이 공동구매 등을 통해 저렴하게 교복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교육부에 올해 교복 착용 시기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올해 중, 고등학교 신입생에 한해 하복을 입기시작하는 5월쯤부터 교복을 입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공문을 통해 기존에 학교별로 교복선정위원회 등을 구성해 디자인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던 것에서 교복을 공동구매할 경우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등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이나 학교별로 교복 물려주기 센터를 설치해 선배의 교복을 후배에게 물려주는 운동을 전개하고 학부모들의 공동구매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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