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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가 집에서 편하게 세무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제도, 바로 홈택스입니다.

이용자가 매년 늘어 시행한지 5년도 채 안 돼 홈택스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문현구 기자>

지난 2002년 4월부터 시행된 홈택스 제도 가입자가 지난달 말로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홈택스란,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인터넷으로 각종 세무관련 신고.고지.납부.민원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속에 납세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해 다양한 세무업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도별 홈택스 총가입자수 시행 초기엔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점차 편리함이 널리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매년 100만명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500만명 가입 돌파에 따른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같은 홈택스 제도의 성과는 국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일본, 중국 등 외국에서도 벤치마킹을 원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입니다.

한편, 국세청은 홈택스 시행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세무행정의 대국민 이미지가 향상된 점을 고려하면, 연간 경제적 이익만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납세자를 위해 마련된 홈택스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편리한 제도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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