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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에 애를 먹는 청년구직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IT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발벗고 나섰습니다.

문현구 기자>

지난해 수출 3천억 달러 금자탑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한 분야가 바로 IT입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이 IT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핵심인재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그 방안의 하나로 석박사급 고급인재 육성에 힘쓰는 한편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해 각 대학의 IT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시행중인 `공학교육인증제`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 인증제는 공학교육의 품질 보증제로써, 지난 99년부터 운영됐지만 그동안 대학의 참여가 그리 높진 못했습니다.

그동안 IT업계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생산을 위하여 관련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업계의 요구를 감안해 IT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올해 모두 천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우선, 대학 IT연구센터 육성 지원과 해외 IT전문인력 활용 등의 IT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전체 예산의 절반인 543억원이 쓰입니다.

또 대학 IT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378억원, 각종 IT 기술교육 및 그 지원비로 142억원이 배정됐습니다.

한편, 정통부는 사업경과를 지켜본 뒤 올 하반기엔 IT인력양성 중장기 개편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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