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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260만호의 장기임대주택이 추가로 공급됩니다.

이로써 오는 2017년에는 우리나라 전체주택 10채 중 2채가 장기임대주택이 될 전망입니다.

이경태 기자>

지난 달, 11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대책은 서민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부는 현재 80만호 수준인 임대주택 수를 오는 2012년엔 230만호, 십년뒤인 2017년엔 340만호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340만호는 국내 전체 주택 1,598만호의 20%로, 주택 10채 중 2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 8.31대책에서 정부가 이미 공급계획을 밝혔던 185만호가 포함된 부분으로, 실제 추가된 공급물량은 모두 155만호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된 공급물량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0평형 비축용 장기임대주택 50만호,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임대주택 50만호, 그리고 같은 기간, 10년 임대와 전세임대주택 55만호 등으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특히 추가 공급되는 비축용 장기임대주택은 30평 이하 기준 임대보증금 2천500만원에 월 임대료 52만원 정도여서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한편 비축용 임대주택 추가건설에 필요한 연평균 200만평의 택지는 이미 확보한 공공택지 여유분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택지확보전담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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