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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역시 어린 자녀의 보육문제입니다.

특히 보육 시설들이 일찍 문을 닫아 밤늦게 까지 일하는 부모들이 퇴근 할 시간까지, 소위 말하는 육아 사각지대가 존재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보육시설들의 연장운영과 24시간 보육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빠르면 오는 3월부터 보육 시설의 시간 연장 보육과 24시간 보육 지원이 확대됩니다.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입니다.

또, 유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영아 보육 활성화를 위한 영아 기본 보조금도 인상됩니다.

여성 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요자 중심 보육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1천명 늘어난 연간 4천명의 보육 교사가 국가로부터 보육료를 지원받게 돼 시간 연장 보육에 참여하는 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종일 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추기 위해 24시간 보육시설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적정 보육시설을 24시간 보육 시설로 지정해 인건비를 지원하고, 면밀한 관리감독을 함으로써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키로 했습니다.

24시간 보육시설로 지정되려면 우선 수면실이 구비되어 있어야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 제공하는 등의 적정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 세살미만의 영아를 보육하는 민간 보육시설에 대한 기본보조금을 인상해 영아 보육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입니다.

만 한살 미만의 아동은 작년에 비해 4만원 인상된 29만원으로 만 한살인 아동은 10만원에서 3만원 오른 13만원 만 두 살 아동은 2만원이 오른 9만원으로 지원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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