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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만 진행하는 학교 영어수업을 활성화하고 보다 재미있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영어 수업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강명연 기자>

신나는 노래와 함께 시작되는 영어수업.

학생들과 선생님의 모습은 여느 수업과 다르지 않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31일 수업에서는 초대와 응답, 금지하는 표현을 배웁니다.

이야기와 노래,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입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가 한꺼번에 이루어져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도 영어로 하는 수업에 대해 참신하다는 반응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2015년까지 초.중.고교의 모든 영어교사가 이처럼 영어로 수업할 수 있도록 교사의 능력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천여명씩 2015년까지 모두 만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심화 연수를 실시해 영어구사력과 수업능력을 기르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2009년부터는 영어논술과 영어 듣기평가 등을 임용시험에 포함하고 영어교사 평가인정제를 도입해 양성과정부터 능력을 갖춘 영어교사를 길러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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